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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ION]/紀行,記憶♪

봄맞이 교토 먹방여행기록♪(2019.03.22-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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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공항에서 마주한 마리오! 안녕~

 

 

 

 

이번 여행 목적은 딱 2가지였다. 

퇴사하고 지친 나를 위로하는 힐링여행 

그리고 오랜친구들을 만나는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고서는 여행을 떠나지 않는 나에게 준비 없는 여행은 몹시 신선했지만 

그 나름대로 여유롭게 맛있는 걸 먹고 유유자적 걸으면서

사고싶은걸 사고 구경하고 싶은걸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다는 걸 새롭게 알게 해 주었던 이번 여행 :) 

 

그래서인지 후기라고는 맛집기행 처럼 먹방 기록밖에 남지 않지만 

여행에서 힐링하고온 기록을 담아보려고 한다 - 

 

 

 

 

 

▶ 스시노무사시 

 

 

일본여행 첫끼는 언제나 초밥! 

 

 

교토 역사에도 체인점이 하나 있지만 우리는 호텔에 빨리 체크인하고 싶어서 

후다닥 호텔을 먼저 들렸다가 그 근처의 스시노무사시를 방문했다 -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초밥을 즐길수 있다는 게 큰 매력포인트인 곳! 

특히 조금은 생소한 조합의 초밥도 있어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ㅎㅎㅎ

그중에서도 날달걀과 (메추리알로 추정) 참치가 같이 올라간 군함이 진짜 맛있었다 :) 

 

 

 

 

 

 

▶ 카라후네야 커피 

디저트의 천국 일본에서 일본스러운 디저트 먹기

 

 

배 두둘기면서 지나가다가 파르페가 엄청 진열되어 있는 가게를 보고 참지 못하고 입장! ㅎㅎㅎ 
1층에 이름을 적고 흡연석이나 금연석 중 하나를 체크하고 잠깐 기다리니 2층 좌석으로 안내받았다 
큰 사이즈 파르페도 있었는데 도저히 못먹을거 같아서 작은 사이즈의 딸기 파르페를 시켰는데 진짜 진짜 완전 맛있었음! :) 
달달함에 사르르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지던 맛! ㅎㅎㅎ

 

 

 

 

 

▶ 金の箸

 

스키야키는 역시 날달걀의 신선함으로 맛이 좌우되는 것 같다 

 

 

 

 

여긴 사실 너무 걸어서 아무 데나 들어가자 싶어서 들어갔던 곳인데 나중에 찾아보니 구글평이 별로 ㅎㅎ
스키야키가 먹고 싶어서 스키야키 메뉴만 보고 들어갔는데 자릿세도 따로 있고 ㅎㅎ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다른데 갈까 고민했을 거 같은데 

그냥 자릿세도 내고 스키야키 주문해서 먹게 되었다 - 
자릿세 받는 대신 에다마메 제공받음 -  
스키야키는 사실 맛있긴 했는데 스키야키 워낙 좋아해서

그냥 다 맛있게 느껴지는건가 싶기도 하던? ㅎㅎㅎ

 

 

 

 

 

 

 

▶ 유반자이 코마메야 

 

다양한 콩요리! 

 

 

여긴 일본인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어서 간 식당인데 콩으로 만든 요리 전문점 같았다 :) 
메인 요리인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미트볼 빼고는전부 두부 유부 등으로 만든 한 상차림! 
고기를 안 먹는 일본인 친구를 위해 골랐던 식당인데 고기 안 먹으면 생선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 
(가운데 배춧잎 같은 걸로감싸져 있는 게 돼지고기 미트볼! 감싸고 있는 게 배춧잎이라 생각했는데 얇은 유부였어서 신기~ ㅋㅋㅋ)  
미트볼이랑 같이 먹으니 꿀맛! 딱 보았을 땐 양이 좀 적은 게 아닌가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다 못 먹을 정도의 양이었다는 게 함정! 
보기보다는 몹시 푸짐했던 음식의 양! 
여러 가지 콩 베이스 음식을 먹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 

 

 

 

 

 

 

 

▶레드락 

 

 

 

 

여긴 워낙 한국분들이 많이들 가는 곳이라 특별할 것 같은 후기는 없지만 
일단 여기도 양은 넉넉한 편~ 
대기 잠깐 하고 들어갔는데 로스트비프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덮밥이 더 맛있는 거 같았다 :)  
800엔인가 주고 메가 맥주 주문해봤는데 사이즈가 진짜 어마어마했음! ㅎㅎㅎㅎ

 

 

 

 

 

 

▶ 이치란 라멘 

 

 

 

일본 여행하는 내내 날씨가 흐릿흐릿 아주 잠깐씩 비가 내리기도 해서 

꽃구경이 하고 싶었지만 너무 일찍 왔음에 약간 실망 ㅎㅎㅎ

그래도 날씨 덕분에 따땃한 게 생각나서 이번엔 이치란을 먹었다 :)

작년에 오사카 여행 때 잇푸도 먹는다고 이치란은 안 먹었는데 역시 안 먹으니 생각나는 맛! 

한국에도 생겼음 좋겠다 - 미국에도 생겼던데 ㅠㅠ 

 

 

 

 

 

▶ 블루보틀커피 

 

 

 

마지막으로 블루보틀 커피! 

도쿄 여행 때 너무 바빠서 블루보틀 못 간 게 기억나서 이번에 철학의 길 가는 길에 들려서 다녀왔는데

오래된 건축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멋은 진짜 일본을 따라갈 수 없구나 하고 느꼈음-

앉을 데는 별로 없어서 후다닥 마시고 인증샷만 찍고 자리를 떴는데

그래도 굿즈도 팔고 원두도 팔아서 이것저것 구경할 거리는 많았음 :) 

날씨만 좀 더 따뜻했다면 야외테이블에 앉아 오래오래 있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너무나 춥던 ㅎㅎㅎ

 

 

 

 

 

올 가을에 또 일본을 가볼 생각인데 이번엔 어디로 가야 좋을까? 

여름에 갈 수 있다면 홋카이토를 가고 싶긴 한데...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건 생각만 해도 즐거우니 천천히 또 계획을 세워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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