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에는 유난히
장기적으로 쉴수있는 황금연휴가 많다는 소문은
2015년부터 들어왔던 것 같다 :)
엄마와 함께 약 1년간 매달 일정 금액을 유럽여행을 가기위해
적금을 붓던 어느날 또다시 들려오던 소식!
이제 겨우 2017년 1월인데 9월-10월 추석 비행기표가
동이나고 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 ㅠㅠ
나중에 알아보니 사실 얼리버드로 좋은 가격에 구매하기 적당한 시기는
2016년 11월 정도 였다고 한다 -
그래도 사실 황금휴가 기간인만큼 일반가격보다는 많이 비싸더라는 ....
일단 일정을 알아보기 위해 연차를 어떻게 사용하는게 좋을지
달력을 휘리릭 넘겨보았다 -
일단 일정은 9월29일 부터 10월 9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유럽여행을 가기로 했다
(왜 9박11일 인지는 티켓팅을 보면 알수있음 ㅎㅎ)
일반 회사원 나부랭이인 나는 9월 29일 과 10월 2일
2일 만 연차를 사용하면 충분히 갈수 있는 일정이지만
간호사로 근무 중이신 엄마는 여행기간인 11일 전체를 연차로 사용하셔야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병원과의 조율이 있어야해서 조금 시간이 걸렸다 -
최종 확인이 떨어지고나서 부랴부랴 티켓팅을 하기위해 무던히 검색했으나.....
몇가지의 심각한 문제점 발생 ㅠㅠ
처음엔 11일정도라 생각하니 여유롭게 3개국을 방문할까? 하는
말도 안되는 (ㅋㅋ) 계획을 세우기도 하였지만
일단 어디를 가고싶은지 3개국을 정한 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비행기 티켓팅이 되는 도시를 찾아서
예약해보기로 하고 "스카이스캐너" "온라인투어" "현대카드 프리비아" "인터파크 투어" 를
집중적으로 뒤적뒤적 해보았다 -
일단 너무 비싼 직항은 미리 포기했다 ㅠㅠ
2회 경유 티켓은 가격은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하나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고
중점적으로 1회 경유 티켓으로 알아보았지만
국적기는 예매는 불가능했고
일반적으로 싱가포르/홍콩/대만/중국 을 경유하는 외항사 표들만 있었기에
대체적으로 평가가 안전한 항공기를 찾기위해
추가적인 검색까지 하느라 2일이 꼬박 걸렸던 것 같다 ㅠㅠ
방문국으로 정한 3개국은 일단 프랑스, 독일, 체코
그 중에서 엄마가 가장 방문하고 싶다고 하신 독일 과 체코 위주로
항공권을 뒤적이기 시작했는데 체코 프라하 같은 경우는
저렴한 항공권은 대부분 솔드아웃 이었고
1회 경유도 너무 돌아가는 티켓뿐이라 미리 포기 ....
그래서 독일 프랑크프루트 와 프랑스 파리 로 인아웃 할 수 있는 티켓을
집중적으로 알아보았다 -
검색 주요 조건은
+ 중국항공사가 아니여야 할것 (엄마의 어마무시한 중국 불신으로 인해....)
+ 경유를 하되 경유시간이 너무 길지 않아야 할것
+ 유럽 도착일은 9/30, 한국 귀국일은 무조건 10/9 여야 할 것
+금액은 최대 220만원까지만 가능하도록 검색해 볼 것
별거 아닌 조건 같았는데.......
황금연휴 티켓팅은 정말 전쟁과도 같았다 ㅠㅠ
이 조건에 그래도 어느정도 맞는 티켓을 찾는데 2일이나 걸렸으니......
ㅠㅠ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도착일 이었다 -_-
이게 이렇게까지 힘들줄이야..........
독일이든 프랑스든 1회 경유는 대부분 +1일, 즉 9/30 도착예정 티켓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귀국행 티켓은 대부분 +2일, 즉 10/8에 출발해도 10/10 에 한국 도착하는 티켓들만 수두룩 했다 ㅠㅠ
이미 연차를 2일을 사용하는데 돌아오는 날이 10/10 이면 연차를 3일이나 써야하니......
회사를 짤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엄습에 다시 벌개진 눈으로 검색, 검색, 검색..........
그렇게 검색하다 결국 최종적으로 엄마와 합의까지 본 후에
예약한 스케줄은 캐세이패시픽 항공사의 1회 경유 티켓이었다 -
중국 항공사라고 하기엔 많이 애매한 홍콩기점 영국계 항공사란 점에서 1차 합격점과
2016년 안전한 항공사 1위로 꼽혔다는 점에서 2차 합격점을 엄마에게서 받음 ㅋㅋㅋㅋㅋㅋㅋ
독일 프랑크프루트 인아웃 티켓이며 도착일 9/30, 귀국일 10/9 딱 원하는 기간에 맞았던 조건
갈때 올때 홍콩에 1회씩 7시간, 9시간 정도 경유하는데
기왕 이렇게 된거 홍콩까지 관광계획을 잡아 자유여행 하기로 함 :)
홍콩은 영어를 자유롭게 쓸수 있고 먹거리도 많고
엄청 크지 않아서 2회에 걸쳐 관광이 가능할 것 같다는 계산 :D
그리고 이 티켓을 일반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결합 상품이었는데
유럽으로 갈때는 일반 이코노미석을
한국으로 귀국 할때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예약해서
조금이겠지만 넓은 좌석으로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격, 가격, 가격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싸긴 비싸다! 정말! 많이! 너무! 미치도록!!
최종적으로 결제를 한 곳은 "현대카드 프리비아"
"스카이스캐너" 에서 1차 적으로 스케줄 확보 후
가격 비교 하여 "현대카드 프리비아" 가 가장 저렴하다는 걸
확인하고 결제까지 성공!
사실 첫 결제예상 금액은 이것보다 40만원이 더 저렴했는데
미끼상품이었다는걸 여행사 통화로 알게되고
좌석 확정을 위해 추가로 40만원정도 더 지불하고
결제 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1인당 약 2,065,900원을 지불함 (비싸다 정말 ㅠㅠ)
그래도 이런 기회가 쉽게 오지 않음을 아니까
이미 결제까지 완료 했으니 즐겁게 여행 계획을 짜려고 한다 :)
추석 항공권 요즘에도 활동하는 카페나 이런데서
고민글이 많이 올라오길래 내 후기를 블로그에 공유!
준비과정을 조금씩 블로그에 포스팅 하면서 내 소중한 기록이자 준비과정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
최종적으로 엄마와 정한 방문국은
독일과 체코 -
이제부터 여행계획을 꼼꼼하게 세워야할듯 :)
벌써 또 그 기간의 숙박시설이 동이 나고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어서
마음이 조급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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