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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ION]/紀行,記憶♪

[후쿠오카] 1日: 유후인 + 유후인 료칸 스미카 (すみか)+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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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25분 유후인노모리 (유후인의 숲) 이라는 기차를 타고 나서야 실감나던 유후인 여행~ 

대략 2시간정도를 타고 이동하면 고즈넉하고 온천으로 따뜻한 유후인을 만날수 있다 :) 

















출발 한달전 인터넷으로 예약한 유후인노모리 3호차

씩씩하게 달려서 유후인 도착! ><//


유후인에서의 일정은 별로 없었다. 료칸에서 온천하는것 가볍고 짧게 유후인 관광하는것 딱 두가지 ㅎㅎㅎ

어차피 유후인은 작은 마을이라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하카타에서 많이 온다고 하니 시간 분배를 잘하면 

굳이 1박2일을 하지않아도 방문해서 그 정취를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 


우리가 숙박했던 료칸 스미카를 기준으로 후쿠오카 여행 1일차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 







1. 호텔명: 료칸 스미카 (すみか)

2. 위치 또는 지역 : 유후인

3. 숙박타입 : 료칸 

4. 내가주는 추천점수 : ★★★★★

5. 역과의 거리 : 유후인역에서 걸어서 15분 

6. 석식 & 조식: GOOD



네일동 카페에 쓴 내 글을 그대로 긁어옴 ㅋㅋㅋㅋㅋ





1월 29일 - 1월 30일 휴후인의 료칸 스미카에서 1박을 했다. 

검색 많이 해보고 예약을 고민했는데 2015년도 후기를 찾기가 어려워서 

예약할때 좀 고생했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하고 돌아왔음. 

엄마와 함께 하는 온천여행이었는데 일본이 처음이신 엄마도 모든것에 너무 만족하셔서 완전 뿌듯했던 료칸 - 

참고로 엄마가 먹는거 자는거에 굉장히 예민하신 편이라 예약할때 고려 해야 할것이 너무 많았다  

그런데도 매우 만족하셔서 좋았음 - ㅎㅎ





고: 스미카 료칸에선 흡연이 전면 금지되어있습니다. 

흡연을 하시는 분이라면 적합하지 않은 료칸이라 생각됩니다. 

몰래 흡연하다 걸리면 바로 퇴실조치 한다고 하니 동행자 분들중 흡연자가 있으시면 

이 료칸은 적절한 선택은 아닙니다.

흡연 뿐만 아니라 향수사용이나 김치를 먹는것 조차 금지하고 있는 료칸. 


선택하실때 꼭 참고하세요~ 
















스미카는 유후인역에서는 상당시간 걸어올라와야 하는 위치에 있음

송영서비스는 없기때문에 걷는것을 싫어한다면 택시를 이용하시거나 다른 료칸을 찾는게 빠를듯 - 

나랑 엄마는 걷는것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 캐리어 끌고도 여기까지 걸어갔고, 대략 15분 정도 소요되었음-

사진은 긴린코 호수쪽에서 오는 지름길 같은 시골길로 온거고 (유후인 관광후 산책삼아 걸었던 길) 

캐리어 끌고 이동하기엔 요길은 좋지 않으니 유후인에서 유명한 타케오 라는 식당이 있는 길 방향으로 쭈욱 

걸어들어오면 이동하기 한결 편함. 구글지도가 엄청나게 정확하게 안내해주니 구글지도 엄지 척! 잘 활용해주세요~ ㅎㅎ





















낮에본 스미카 전경- 

체크인을 할 경우에는 바닥의 화살표 방향으로 쭉 들어가시면 메인 입구가 있고 

왼쪽으로 가면 꽤 넓은 주차공간이 있음- 

내가 이동했던 스케줄은 오전 8:30 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여 

10:25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12:35 쯤 유후인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이동

다행히 비행기도 딜레이 되지 않았고 입국심사도 15분정도 안에 끝나서 유후인노모리 타기전에 

하카타역에서 도시락, 도지마롤 도 구매하고 흑당커피 판매하는 우에시마도 가서 한참 앉아있다 기차를 탔었음- 


공항에서 바로 이동한다면 국제선터미널에서 바로 가는 버스도 있지만 

하카타역에서 유후인노모리 같은 기차를 이용한다면 공항에서 이변이 생길수도 있을것을 감안하여 

2시간 정도 후에 출발하는 편을 예약한다면 충분히 기차 시간을 맞출수 있을거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 :) 


스미카 체크인 시간은 오후 3:00

다만 짐만 미리 맡길수는 있으니 미리 가서 캐리어 맡겨두고 

유후인 관광 후 료칸으로 다시 돌아오면 됨 


(음료는 외부음료도 가능하니 돌아갈때 이것저것 사가면 밤에 이동하기 어렵기 때문에 편할수 있음) 


















요기가 바로 스미카 메인 입구~ 
















스미카료칸 프론트데스트 전경

사진의 오른편에 보이는 유리문 안쪽이 바로 석식과 조식을 먹을수 있는 식사공간- 

석식은 6:30 조식은 8:00 로 지정되어 각각 방에서 인터폰을 받았음 :) 














우리는  와카바 라는 작은 방을 배정받았음-  

나무로 이렇게 만든 열쇠고리는 오랜만~ ㅎㅎ 
















프론트를 나오면 바로 우측으로 한번꺽고 

그리고 또 갈라지는 길에서 왼쪽에 있는 방이 와카바인데 작지만 

꽤 아늑한 사이즈라 완전 맘에들었음~ 

2인이 쓰기에는 딱 좋고 3인은 좁다고 느낄수 있을거 같은~ ㅎㅎ


친절하게 모두 안내해주시면서 일일히 어디에 뭐가있는지 

다 설명해주셔서 훨씬 방을 사용하기 편했음~  
















더 어지럽게 짐을 풀어 헤치기전에 한컷 찍어둔 방 사진- 

이불을 보이는 장에서 셀프로 꺼내서 셋팅하면 되고 

방 가운데의 테이블에는 웰컴과자도 준비되어있던~ ㅎㅎ






















세면대, 화장실, 샤워하는 공간이 전부 각각 떨어져있어서 엄청 맘에들었어요- 

기본적인 세면도구나 샤워도구는 다 있는데 하나 아쉬웠던건 컨디셔너 (린스) 가 없더라는 ㅋㅋㅋㅋㅋ

나는 긴머리라서.... 린스가 없으면 좀 산발이 되는편이라 ㅋㅋㅋㅋㅋㅋㅋ 

난감했지만 하루 머리 묶고다니자는 생각으로 그냥 씻고 즐겼음~ ㅎㅎ

린스가 필요하다면 작은거 하나 챙겨가길 ㅎㅎㅎㅎㅎ 

그거빼고는 다 있었던~ ㅎㅎㅎㅎㅎㅎ















짠! 드디어 온천공개! 


블로그 사진으로만 봐서는 작을거 같았는데 두사람이 들어가도 공간이 많이, 아주많이 남을정도로 

생각보단 훨씬 더 넓어서 좋았당

야외공간이긴 하지만 사방팔방 잘 막혀져 있어서 누가 본다거나 할 염려는 전혀 없었음-

이날 비가 왔는데 비 맞으면서 온천하니깐 진짜 분위기 있고 좋더라는~ ㅎㅎㅎㅎㅎㅎㅎ

다만 물이 많이 뜨거워서 오래있진 못하고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온천을 즐겼는데 진짜 온 몸이 노곤고곤~

깐깐하신 엄마도 좋다를 연발하셔서 엄청 뿌듯뿌듯~


한가지 알아야할 사실은 스미카는 대욕탕이 없음! 
전부 개인탕이 방마다 딸려있는 구조~ 
나는 대욕탕보다 이런시설을 원했기 때문에 더할나위없이 좋았음~ ㅎㅎ 




드디어 석식 & 조식으로 넘어갑니다~ ㅎㅎㅎㅎ














석식은 6:30에 인터폰을 주시는데 가면 몇번 테이블에 앉으라고 말씀해주시면 그대로 가서 착석!  

같은 테이블에서 조식까지 먹음. 다른 손님들과 다같이 먹는 건 맞지만 다 각각의 테이블이 서로 안보이게 설계가 되어있어서 

다같이 먹는다는 느낌이면서도 서로 볼수없는 그런 구조~ 


도착하면 위와같이 기본으로 셋팅이 되어있고 종이에는 내 이름과 오늘의 식사메뉴가 적혀져있음~ ㅎㅎ













방문하기 전 들러본 블로그에는 짜다는 평도 있었는데 

평소에 짠걸 거의 못드시는 엄마 입에 딱 깔끔하게 맞으셨던걸 보니 

그렇게 많이 짜지는 않았던거 같음- 

가운데 뚜껑이 덮어져있는 그릇에는 반숙정도로 익혀진 계란이 담겨져있었다 

















사실 갑자기 석식때쯤 내가 속이 너무 안좋아져서 

사진을 많이 못찍기도 했고 많이 못먹기도 했는데 

진짜 아쉽아쉽~ ㅠㅠㅠㅠㅠㅠㅠ


사시미 부터 시작해서 튀김 연어구이 소고기 등등이 차례차례 나왔는데 

억지로라도 조금씩 먹었지만 진짜 맛있었당 ㅠ 몸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ㅠㅠ

그런데 평소에 생선이고 고기고 거의 안드실정도로 야채위주 식단을 좋아하시는 엄마가 

정말 거의 남김없이 다 드셨음 ㅎㅎㅎㅎ 놀랄정도로 ㅎㅎㅎㅎㅎㅎㅎㅎ

깔끔하다 정갈하다 맛있다.... 요 내용을 가장 많이 들었기에 내 마음도 뿌듯~













석식의 마무리는 유자샤베트!

상콤달콤 진짜 대박 맛있었음- 

안좋았던 속마저 달래주는 맛이어서 이건 다 먹었던ㅎㅎㅎㅎㅎㅎㅎㅎ







아침에 5시에 일어나서 계속 온천하면서 놀다가 7시12분쯤 해가 뜬다고 검색해서 알아본 뒤 

7시쯤 집을 나서서 긴린코 호수로 꼬우꼬우- 

료칸에서 긴린코 호수에서는 많이 멀지 않아서 아침에 걷기 좋았음~

구글지도는 9분이 걸린다고 했는데 실상 그거보다 더 짧게 걸리던 ㅎㅎ














밤에 본 스미카 료칸 모습~ ㅎㅎㅎ

가로등 하나 없는 곳이라 해가 저물면 사실 좀 무섭..... ㅎㅎㅎㅎㅎ

















해가 살짝 뜨고 만난 긴린코 호수는 너무너무 아름다웠다~ 

온천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호수라 아침공기와 만나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던 ㅎㅎㅎㅎ














자세히 보니 바닥에서 이렇게 온천수가 콸콸 솓아오르는 것도 보였다 

















Chagall 미술관도 보이고~ 

건물이 너무나도 이뻤던 ><///














가장 신기했던건 이 온천수의 따땃한 물에서 살고있는 엄청 큰 잉어들!!! 

어떻게 따뜻한 물에서 이렇게 유유자적하면서 수영할수 있을까 ㅎㅎㅎㅎ

겨울에도 춥지 않겠구나들 ㅎㅎㅎㅎㅎㅎㅎㅎ









다시 7시50분쯤 료칸으로 돌아와 씻고 화장하고 아침 먹을 준비를 했더니 8시에 어김없이 

인터폰이 울리던 ㅎㅎㅎ 잔뜩 기대하고 조식을 먹으러 총총총~















가면 일단 이렇게 기본적인 셋팅이 되어있었고~ 

이날 일본식 명란젓을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음!! ㅎㅎㅎㅎㅎ

딱 봐서 잘 모르겠다고 생각되는 반찬에는 손 안대는 편인데 

이날은 진짜 다 먹었던 기억이.... ㅎㅎㅎ

다행히 어제 안좋았던 속도 많이 가라앉아서 아침은 정말 맛있게 먹었음~ 
















미소시루, 밥, 구운연어가 진짜 깔끔하게 맛있었음~

엄마의 불만은 왜 일본은 숫가락을 안주냐였는데 ㅎㅎㅎ 

뭐 그거야 요청하면 바로 주시니까 ㅎㅎㅎㅎㅎ

진짜 엄마도 나도 너무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음~ 














마지막으로 커피 마시면서 송영서비스가 안되니 택시를 부르겠냐고 물어보는데 

저희는 그냥 걸어가겠다고 말씀드렸음- 

그날 같이 묵은 다른 한국인 손님들 몇분은 택시타고 이동하시던데 우리는 여유롭게 걷기로함~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0:00 인데 이날 하카타로 돌아가는 버스를 10:25 예약해둔 상태라 

9:40 쯤 료칸을 슬슬 걸어나와서 유후인역 바로 앞에있는 버스 터미널에 늦지않게 도착도 했고 

심지어 바로 건너편의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까지도 하나 사서 버스 탔을정도로 

생각보다 크게 멀지 않으니 유후인 경치 구경 한다고 생각하시고 슬슬 걸어도 좋은거리에 위치해있다고 생각됨~






이상 료칸 스미카 후기 끗! 







도움이 되는 후기였으면 좋겠네요~ 

질문있으심 댓글로 남겨주세요 ^^

아는한에서는 답변해드릴게요~ 




참고로 저는 "루루베 트레블" 이라는 

일본 숙박예약사이트에서 예약했어요~ 

제가 예약한 1박 금액은 29,700엔 이었구요, 

최종적으로 그금액으로 지불했습니다 


(지불은 체크아웃시 하고 이 료칸은 현금만 받아요~) 







보태기_1: 사쿠라 우산♡



유후인 검색해보니 비를 맞으면 꽃이 핀다는 우산을 발견할수 있었는데 

드디어 장우산으로 구입해옴! 캬캬-

어찌나 뿌듯하던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요샌 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장우산 기내반입 가능하니 생각있으신 분들은 구매하셔도 좋을거 같아요~ 













이거랑 똑같은 우산 사왔는데 너무 좋음! 

></ ㄲ ㅑ ★







보태기_2: 후쿠오카+유후인 간식먹방! 쿄쿄쿄-











유후인노모리를 기다리며 즐겼던 우에시마 흑당커피~

하카타역에 한큐백화점 가는길쪽에 위치 (미스터도넛 옆 매장)

 















달달하니 졸음마저 달아나게 하는 달달함~ ㅎㅎ

맛있었음~

뜨거운걸로 마시면 너무 달까봐 아이스로 마셨는데 역시 시원하니 맛남~














그리고 한큐백화점 10시 오픈을 기다려서 구매한 뒤 유후인노모리 안에서 먹었던 몽슈슈 도지마롤~

도지마롤이 먹었던 거 중에서 솔직히 제일 맛있었음! 인정! 엄지 척-

한국에서는 훨씬 더 비싼값에 팔린다고 하던데 그럴만한 맛으로 인정~ ㅎㅎㅎㅎㅎ

달지도 않고 사르르 녹는 크림과 빵의 조화가 진짜 예술이었음 ><//















미리 5일전 전화예약으로 주문하고 여행당일 픽업했던 유후인의 명물, B-Speak 의 롤케이크! 

컷트사이즈로 플레인과 초코맛을 각각 주문했는데 도지마롤처럼 사르르 녹는맛은 아니였지만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식감의 맛~ 생각만큼 많이 달지도 않았음! 


(오후만 되어도 전부 품절이라고 하니 꼭 전화로 예약하시고 픽업하시길~ 

B-Speak 홈페이지에 한국어로 전화예약하는 방법 적혀있어요~ 

하지만 예약 자체는 일본어나 영어로 하셔야 할거 같아요 ㅠ 

한국어로 예약을 받아주지는 않았어요-)















짠~ 마지막으로 MUJI 쇼핑하다가 간식으로 사먹었던 동결건조 딸기 커버쳐 화이트 초콜릿! 

가격은 260엔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갯수에 비해 약간 비싼감이 있었지만 맛있었음~ 







후쿠오카는 역시 간식먹는 재미도 쏠쏠해서 잘 준비하고 알아보면 소소한 먹는 즐거움도 누릴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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