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벼르고 별렀지만 가기 참 어려웠던 코레일 O-Train 과 V-Train 코스
드디어 엄마와 함께 예약에 성공하여 아침일찍 출발하는 기차로 낙동정맥 트레킹 코스를 걸어보기로 했다.
[우리가 선택했던 스케줄]
오전 8:15 서울역 출발
오후 12:58 양원역 도착
오후 4:21 까지 양원역~승부역 트레킹
오후 4:21 V-Train 탑승 - 분천역 이동
오후 5:08 O-Train 서울행 탑승
오후 10:01 서울역 도착
참고: O-Train 과 V-Train 의 승차권을 따로 구입하게 되면
한사람당 8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해야하기때문에
코레일에서 기차관광상품으로 판매중인 여행상품 승차권으로 구매하면
한사람당 약 6만원 정도로 할인하여 구매할수 있다
http://www.letskorail.com/ebizprd/EbizPrdTrainOtrainMain_main.do
원하는 스케줄에 따라 선택하여 여행계획을 세우면 편리하다 :)
8:15 정각에 출발하던 O-Train :)
4칸밖에 없고 자유롭게 이동도 가능하게 되어있어서
오랜시간이 걸리는 기차여행 동안 지루하지는 않았다
중간중간 승무원 언니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들도 많았고
아무래도 긴 시간의 여행이라 그런지
코레일에서 지루하지 않게 준비를 많이 한듯 :)
아침도 가볍게 챙겨가서 기차안에서 먹었다 :)
역시 기차여행의 묘미는 도시락~? ㅎㅎㅎ
오랜시간을 달려 드디어 양원역 도착!
기차시간에 맞춰서 트레킹 코스를 선택하느라
이번에는 양원역~승부역 코스를 걷기로 했다
양원역~승부역 의 거리는 약 5.3km
2시간정도 걸어가기 적당한 거리였다 :)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분천역~승부역을 추천하지만
양원역~승부역 코스가 가장 아름답다고 역무원 아저씨가 귀띔해주였음 ㅎㅎㅎ
승부역까지 가는 길 내내 옆으로는 계곡이 흐르고
기차가 지나가는 것도 볼수있고
시원한 숲속길도 걸을수 있었다 -
제대로 자연과 함께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 :)
승부역에 도착하니 시간이 좀 남아서 얕은계곡 지점을 찾아 발담그며 쉬었는데
물이 정말 깨끗하고 시원해서 떠나기가 싫었을 정도 ㅎㅎㅎㅎ
비석에 세워진 글귀는 이승만대통령이
승부역까지 오는 기찻길을 건설하다 험준한 형태때문에
뜻하지 않게 죽음을 맞이하게 된 많은 노동자들을 기리며
세운것이라 한다
승부역에서 V-Train 을 타고 이동한 곳은
분천역 :)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라는 주제로 산타마을처럼 예쁘게 꾸며져있었다 -
기차스케줄에 맞춰서 15분정도 둘러보고 서둘러 다시 탑승한 O-Train
다시 돌아오는 길엔 피곤해서 잠에만 빠져서 돌아왔지만
장시간의 기차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지루하지 않았던
신기한 경험이었다 :)
순식간에 경상북도까지 찍고 돌아오는 기분이란 ㅎㅎㅎㅎㅎㅎ
다음에는 1박2일로 방문해서 좀더 여유를 가지고 트레킹을 하고싶다고 바래본다 :)
포스팅의 마무리는 시원하게 흐르던 계곡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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