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는 확실히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으면 받고나서도 오래 후회하게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랬동안 디자인을 고민했고 작년 여름 첫 타투를 손목에 받고나서 그해 가을에 작은 타투를 하나 더 받게되었다 :)
디자인은 정했지만 위치가 애매해서 오랫동안 고민한 결과 반지로 필요한 때에는 가릴수 있을것 같은 중지 손가락 안쪽에 받게되었다
역마살이 꼈다고 꽤 오래 놀림받을 정도로 난 자주 도시를 옮겨서 살았고 직업특성상 해외출장도 잦다.
그래서 비행기는 나와는 떼어놀수 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었고
비행의 설렘을 항상 간직하고 싶어서 손가락에 작게 타투를 하는걸 결심했었다 :)
사실... 손가락에 받는건 좋았지만 필요시 가리고 싶어서 받았던건데
손목안쪽에 받은 타투보다 이녀석이 훨씬 더 잘보인다는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보는 사람 모두 이쁘다고 칭찬해주어서 나만의 특징이 되어가고 있는 미니타투 -
지금은 받은지 거의 1년이 되어 가기 때문에 안정적인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지만 처음엔 많이 번지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
타투 받고나서 첫 한달은 정말 조심조심 다루었던것 같다 -
각질이 떨어지고 딱지가 떨어지기까지만 조심해서 다루면 사실 디자인을 유지하는데에는 큰 무리가 없는것 같다 -
그 한달이 정말 최대 고비인듯 ㅎㅎㅎ
1년 지난 지금까지도 저 모양 그대로를 유지하며 내 특징으로 잘 기억되고 있다 -
(아주 약간 연해지긴 했지만 그 이상 연해지지도 않았음)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타투를 받을수 있었던 "플레이그라운드타투" 깔끔한 디자인이 넘넘 좋으당 :)
https://www.instagram.com/playground_tat2/
** 발사진 주의 **
나에게 마지막 타투가 될것 같은 도안은 "타투이스트 어반" 님에게 부탁드렸었다 :)
하트 모양을 구성하는 높은음자리 + 낮은음자리 그리고 끝을 장식하는 음표 하나 -
친절하게 도안을 구성해주신 덕분에 엄청 기대하고 방문했었고
기대했던 대로의 디자인이라 넘넘 만족!
왼쪽 손목 안쪽에 하나, 왼쪽 중지 손가락에 하나 있었던 터라
이번 타투는 오른쪽 발목 복숭아뼈 위에 하는걸로 이미 마음을 먹었고
망설임없이 위치 선정한 덕분에 타투 자체는 손쉽게 받았지만
발목이 그렇게 아픈줄은 미처 몰랐기에 조금 당황 ㅎㅎㅎㅎㅎㅎㅎㅎ
손목과 손가락은 하나도 안아팠었기에 더 당황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침착하게 잘 해주셔서 무사히 받을수 있었다 :)
꼼꼼하게 잘해주셔서 더더욱 만족!
https://www.instagram.com/tattooist_urban
이제 내인생에 더이상의 타투는 없을 것 같아서 끄적끄적 기록해본 타투 다이어리 ㅎㅎㅎ
3년이상 고민하고 고민해서 받은만큼 후회는 없다 :)
하지만 이제 더 받고 싶은 마음도 없음 ㅎㅎㅎㅎㅎㅎㅎ
타투는 딱 적당한 정도가 좋은듯 - (개인적 취향이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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