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활동하는 고양이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의 핫플레이스: 카페드파리
울산 1호점을 시작으로 부산 2호점 그리고 얼마전에 드디어 가로수길에 3호점이 생겼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워낙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하던 카페드파리의 봉봉시리즈 (망고봉봉, 딸기봉봉, 체리봉봉) 를 눈으로
구경만 했기에 호기심이 잔뜩 생겼다. 먹어보고싶은 욕심도 생겼다.
그리하여 예전 일본어 스터디 멤버들 몇몇과 뭉쳐서 퇴근길에 카페드파리로 고고씽 - ♬
3호선 신사역에서 내려서 가로수길 쪽으로 한참을 걸어들어가자
전체가 파란색이 인상적인 카페드파리가 건물 2층에 보였다.
전봇대 전선이 찌익- 그어버린 사진이긴 하지만 ;;
일단 저렇게 확 눈에 띄는 카페드파리 -
서둘러서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꽤 넓직한 실내 + 야외와 오픈된 공간 (여름이라 그런거겠지?)
감각적 인테리어가 여느카페 못지않게 예쁘고 잘 정돈 되어있었다.
한쪽에 보이는 카페드파리의 메뉴,
그리고 맨 오른쪽에 보이는 체리봉봉의 비주얼!
시즌메뉴이자 특허번호가 있다는 것이 강조 되어있었다.
우와앗! 드디어 주문한 체리봉봉과 아메리카노가 나왔다!
역시.... 보던대로 비주얼은 최강!
듬뿍 담겨진 체리와 생크림의 조화가 먹음직 스럽게 보였다.
(단것이 싫어서 아메드신다는 한분만 제외 ㅎㅎㅎ)
바로 시식에 들어갔다.
첫맛은 나쁘지 않았다. 체리도 꽤나 신선했다.
(약간 복불복인가보다. 다른 봉봉의 체리는 신선하지 않아서 물렁거리는 것도 있었다.)
생크림을 한입 베어먹는 순간부터 사실 약간 느끼함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_-
난 유제품류 크림류를 무지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인데 체리봉봉의 크림은 다 먹고다니 속이 메슥거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신선한 체리와 함께 먹으니 어느정도는 괜찮았다.
위에 올려진 체리를 다 먹고 스무디 - 생크림 - 스무디 로 되어있는 레이어드에 빨대를 꽂았다.
1차적으로 위에 데코된 생크림과 체리는 스푼으로 떠먹고 2차적으로 스무디는 빨대를 꽂아 마신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워낙 상큼 발랄한 스무디를 자주 즐겨 마셨던 나였기에
아무래도 스무디 자체에 크리미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기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카페드파리의 체리봉봉은 얼음맛이 많이 느껴지는 약간 거친맛의 스무디라고 표현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즐겨찾지 않는 스무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난 한국에서 스무디를 먹을때 요거트 스무디를 찾는다.
얼음만 과일과 함께 갈린 듯한 스무디의 맛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스무디 - 생크림 - 스무디 레이어드를 섞었다.
조금은 크리미한 맛도 나서 안섞을때보단 맛이있는듯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찬양을 외치던 맛에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했는지
나에겐 맛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딱 절반정도 먹고 체리만 건져먹기 시작했다 -_-...............
다른 일행이 시킨 초코치노.
역시나 비주얼은 엄청나게 맛있어보였다.
휘핑을 떠먹어 보았는데 체리봉봉보다는 맛있었다.
초코치노는 내 입맛에 괜찮았던 걸로 - ㅎㅎㅎ
봉봉시리즈엔 아직 망고랑 딸기가 남았는데 사실 난 딸기를 더 마셔보고 싶었다.
망고도 꽤나 특이한 아이템인듯하여 마셔보고는 싶은데 체리봉봉에 약간 실망한 상태라
일부러 찾아가서 먹진 못할듯 하다. 누가 가자고 하면 같이 가긴 할지도 .....
가로수길 첫방문 끗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DREAM] > 아늑한공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천역 맛집♬ 석림 정육식당 (0) | 2014.06.30 |
---|---|
★가로수길맛집★ 짚신 매운갈비찜 (0) | 2014.06.30 |
♬방청후기♬ 안녕하세요 178회 방청후기♡ (0) | 2014.06.24 |
♬강남역맛집 - 고에몬 (일본식스파게티)♬ (2) | 2014.06.21 |
★낙성대맛집★ 돈파스 팔레 (Donpas Palais) (0) | 2014.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