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치도 못하게 받았다고 말하고 싶지만 (ㅋㅋㅋ)
그러기엔 너무나 허술하고 허점만 수두룩했던 엎드려 절받기 프로포즈!
그래도 정식으로 결혼해달라는 말을 듣고 맛있는 식사를 함께하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면서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 :)
이미 여러번? 받아낸 프로포즈 선물들이 있기에 ㅋㅋㅋㅋ
선물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소소하게 꽃다발까지 준비했던 예랑이~ :) (이건 좀 많이 감동!)


그날의 분위기도 음식도 직원들의 친절함도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워킹온더클라우드"
케이크 위의 <Will you marry me?> 는 그 자체로도 너무나 로맨틱했다 :)


해가 떠있는 시간부터 해질무렵 그리고 밤까지의 풍경을 모두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기에
햇살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로맨틱한 모습에 연신 사진을 찍을수 밖에 없었던 :)

솔직히 음식사진을 열심히 찍긴 했지만 무엇을 어떻게 먹었는지는 생각이 잘 안남....
그런데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서 자꾸만 기억에 남는다 :D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의 미래를 설계하고 어떻게 함께 살아나갈지에 대한 고민들...
행복할때도 힘들때도 언제나 함께하자던 약속들에 묻혀서 사실은 음식의 맛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전부다 너무 맛있었던 것 만은 분명.....! ㅎㅎㅎ
고기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메인 메뉴를 고기로 바꾸어 주었던 예랑이의 센스에도 한번 더 감탄!
이때 한창 다이어트 중이라 뭘 제대로 먹지도 못했던 날들이 연속이었는데
(이날도 배부르게 먹고 집에와서 엄청 운동했었던 ..... ㅠㅠ)
그래도 식사시간 만큼은 행복하게 맛있게 배부르게 음식들을 즐겼다 :)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했던 프로포즈데이 ♥
'[Feb 08, 2020] > For Ceremon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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