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어볼 기회가 생길줄은 생각도 못했다 :)
그만큼 특별하고 즐거웠던 하지만 힘들기도 했던
가죽공방 체험기를 끄적끄적♪
딘언니를 따라서 방문해보게된 가죽공방
가죽이라는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무언가 필요한 물건을 만들수있다고 하니
마음이 많이 설레였다.
언니는 클러치백을 만들고 있었는데 사실 난 작은 가방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터라
망설이고 있었다.
그때 11월의 프로모션으로 가죽공방에서 진행한 장지갑!!
장지갑은 정말 나만을 위한 아이템이었다 쿄쿄 -
항상 사용하는 사이즈에다가 지갑에 뭘 많이 넣고 다녀서
장지갑이 아니면 사용할수가 없었는데
정말 완전 필요한 아이템♡
게다가 가죽이라니...... ></////////
어머 이건 꼭 만들어야해~♡
그리하여 공방출근 시작♬
겉감으로 선택한 나의 사랑스러운 가죽♡
만지면 부들부들, 빛을 받으면 오묘하게 변하는 색이
진짜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다 - ㅎㅎㅎ
안감으로 선택한 두개의 색상!
나는 두개를 만들기로 했다 :) 곧 다가오는 엄마생신때
의미있고 특별한걸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
사실 그게 장지갑을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였다
엄마도 나랑 스타일이 비슷해서 ㅋㅋ 클러치를 사용하지 않으시기때문에
지갑이 더 필요할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겉감은 같은 가죽으로 안감은 다른 가죽으로 선택하고
재단을 시작했다 :)
먼저 겉감을 만드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안감보다는 훨씬 쉬웠던 겉감..... ㅠㅠ)
스폰지를 폭신폭신하게 붙여서 도톰하게 살이 올라올수 있게 만들고
가죽을 갈아서 가루로 만든뒤 종이처럼 붙였다는 안감도 척척 붙여주고~
그렇게 해서 1차적으로 겉감은 완성♡
지퍼까지 달아주니 왠지 다 만든것 같은 이런 느낌! ㅎㅎㅎ
그리고 안감을 다루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다.
칼질 - 다듬기- 본드칠하기 - 바느질하기 의 무한반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하나 조각을 자르고 준비해서 조금씩 붙여 나가면서
안감을 완성시키면 되는데 ....
말만 쉽다....! ㅋㅋㅋㅋㅋㅋㅋ
막상하면 정말 끝없이 쪼물쪼물 뚝딱뚝딱 해야하는!
하지만 그 과정이 즐거웠다!
덕분에 가죽같은 재질을 바느질할때 사용하는 마감법이나 바느질법도 배웠으니까♬
그렇게 해서 붙여나가기 시작하니....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는 지갑의 안쪽모습! :)
동전이 들어갈 공간의 모습!
지퍼도 달아주고 윗쪽엔 예쁘게 가죽도 바느질해서 단단히 고정시키고~
그리고 한겹한겹 쌓아서 붙여서 고정시켜서! 만들어준
카드수납공간♡
파이 만들듯이 한겹한겹 정성들였던게 기억이 나는군.... -_-
다 모아모아모아서 붙여주고 바느질로 고정해주면
이런 모습으로 탄생한다!
요때 가장 뿌듯했던듯~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도움을 받아서 만들었던 지갑의 옆면!
직사각형 모양의 가죽을 준비하고 속감을 붙이고
집게 등을 이용해서 지그재그 모양으로 접고 고정!
길들이기가 여간 쉽지 않았음 ......
그리고 아까 완성해둔 안감의 양쪽 사이드에
이렇게 정성스러운 바느질로 고정시켜주면~
완벽한 모양의 안감 완성♡
히힛-
펼쳐둔 모습!
겉감 안감 동전수납공간 카드수납공간 까지!
이젠 이걸 모아모아서~ 입체적으로!
일주일 반동안 공방을 방문하면서 부지런히 만들어서 얻어낸 결과♬
전부 완성했을때 정말 너무너무너무 뿌듯했다 +_+
하나는 엄마에게 선물하려고 만든거라 더 노력을 부었는데
이쁘게 나와서 정말정말 다행이었음!
9월에 새롭게 오픈한 가죽공방 "마피아싱글하우스"
매달 새로운 프로모션으로 새로운 아이템을 접할수 있다 :)
가죽공방 "마피아싱글하우스" 의 위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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