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용마산♬ 하이킹

 

 

 

여행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일단 여행 카테고리에 넣고싶은....

 

아차산-용마산 하이킹!!

 

5호선 아차산역을 빠져나와서 한참을 걸어 올라가니 요렇게 입구가 보였다.

 

 

 

 

 

 

 

 

 

 

오호... 고구려정까지 700미터라니... 가볼만 하겠는걸?

 

.... 이란 생각도 잠시 ;; 계단이 많아서 그런지 정말 숨쉬는게 힘들정도로 헉헉거렸다 -_-

 

 

 

 

 

 

 

 

 

 

첫 시작점의 700미터가 가장 힘들었던.....;;

 

드디어 만난 고구려정! 너무너무 이쁘당~

 

올라서면 쉴수도 있어서 물을 마시면서 잠시 쉬었다.

 

요기까지 올라오는게 힘들었지만 일단 올라오니 더 올라가볼만 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몸을 일으켜 세우고 아차산 정상으로 향했다.

 

 

 

 

 

 

 

 

 

 

아차산 정상까지 1190미터....

 

뭐 일단 천천히 시작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걷기 시작했다.

 

누군가와 같이 왔으면 이야기를 나누면서 올랐겠지만 오늘은 나 혼자니깐 씩씩하게!! +_+

 

하지만 음악을 들으면서 오르는 산행도 나쁘지 않았다 :)

 

 

 

 

 

 

 

 

 

 

오오~ 아차산 정상까지 약 400미터 정도 남았다는 표지판을 발견했다.

 

(그러고보니 사진은 다 표지판 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만 더 올라가면 되겠구나 싶어서 부지런히 발길을 재촉했다.

 

올라가다 보니 약간의 성곽? 느낌의 고지가 있었는데 정상에 왔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계속하여 산을 올랐다.

 

그렇게 한참을 가다가 마주친 표지판에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이게뭐임.....?

 

나 아차산 정상을 그냥 지나온건가...? 왠 용마산 정상의 표지판이 ;;;;;;;

 

어쩐지... 400미터가 너무 길게 느껴지긴 했었다.....

 

체력이 저질이라 그런줄로만 생각했었는데 -_- 난 너무 많이 걸어온것이었다!!!

 

결국 뒤돌아 갈수도 없으니.... 용마산정상까지 남은 400미터를 걸어올라가기로......

 

 

 

 

 

 

 

 

 

 

 

 

 

 

용마산 정상 도착!!

 

해발 348미터 밖에 안되는데 왜케 힘든지 ㅠㅠㅠㅠㅠ

 

아참... 내가 봉우리 한개를 추가로 넘어와서 힘든거구나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정상에서 찍은 사진은 멋있었다.

 

풍경도 좋았고 :)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상에 있는 지도를 보니 7호선 사가정역에서 가까운 등산로 출입구가 있길래

 

그길을 선택해서 내려가는데....

 

으아아.... 진짜 죽는줄 알았음 -_-

 

엄청나게 가파른...... 암벽등반 수준.... 실제로 긴 로프가 설치되어있었다.

 

40여분을 줄을 잡고 천천히 내려갔더니 다리가 슬슬 말을 안듣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겨우겨우 붙잡고 하산완료 ㅠㅠ

 

 

 

 

 

 

 

 

 

 

 

 

 

 

핏빗으로 하이킹 하는 내내 측정해 본 결과물!! :)

 

꽤나 정확하게 기록해주었다 ㅎㅎㅎ

 

약 5킬로의 산행이 꽤나 고되긴 한듯 집에와서 뜨거운물로 샤워하니 몸이 노곤노곤- ㅎㅎ

 

하지만 즐거웠다. 혼자 산을 타도 즐거울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