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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ION]/紀行,記憶♪

[2016.03.19-03.20] 여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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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 떠났던 1박2일 여수여행

(....여수 여행이라고 적고 섬투어라고 읽는다 ㅋㅋㅋㅋ) 


워낙 걷기 좋아하는 엄마 때문에 많이 걸을줄은 예상했지만 정말 어마어마하게 걸었던 1박2일 ㅠㅠ 


렌트카를 빌린게 무색할 정도로 무지무지하게 걸어다녔던 여행이었다 

(여행 후유증으로 돌아온 다믐날부터 연속 3일은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와서 잠자기 바빴음 ㅠㅠ) 






출발전 대충 세웠던 계획은 이랬다









1日

여수엑스포역 - 돌산 신기선착장 - 금오도-금오도 비렁길 - 향일암 - 여수 케이블카 - 오동재 한옥호텔 (1박)


2日

여수 아쿠아 플래닛 - 박물관은 살아있다 - 오동도 - 진남관 - 여수엑스포역






일단 운전해서 가기에는 너무 에너지 소모가 크다고 생각해서 KTX 를 미리 예매했다

알고보니 한달전에 예약하면 할인이 가능하다던데... 다음엔 좀더 일찍 계획을 세워 할인받아서 발권하면 좋을듯-

여수엑스포역을 기점으로 배차해주고 다시 여수엑스포역에서 차를 픽업도 해주시는 서비스를 제공해주던 

중부 렌트카를 이용해서 예약했고 시간에 딱 맞게 인수 받아서 받자마자 금오도로 출발했다 

여수 엑스포역에서 금오도까지 이동 가능한 돌산 신기선착장 까지의 이동시간은 대략 25분 





http://island.haewoon.co.kr/island/html/menu02/sub04.aspx




[전화 예약은 불가하지만 문의 가능한 전화번호: 061-666-8092]





위의 링크를 통해 선박 스케줄을 확인할수 있다 출발지가 꼭 돌산 신기선착장이 아니여도 

금오도로 들어갈수 있는 항구와 배편은 많으니 확인해보고 스케줄을 짜면 될듯- 

나는 평일에 배편이 5-6개밖에 없는 것을 보고 문의전화 드렸더니 금요일이 되면 주말 배편의 스케줄이 

새롭게 업데이트가 된다는 정보를 입수! 금요일에 다시 전화해서 배 시간을 알아보았다 :) 

부득이하게도 No Show 가 많아서 인터넷 예약은 불가! 현장예약만 가능- 

신분증은 꼭 배에 승선하는 사람 모두 필요! 










금오도 비렁길은 여수여행 추천지로도 많이 홍보되고 있는데 걷는 비렁길의 코스가 꽤 길어서 (그리고 험란함 ㅠㅠ) 

등산하시는 아저씨 아주머니 부대들이 많았음...... 

트레킹이라고 듣고 가볍게 걸으면 되는줄 알고 정말 캐주얼하게 운동과는 상관없는 복장으로 갔다가 크게 후회했다 ㅠㅠ

반드시 최소한의 등산복이라도 챙겨입을것을 추천!! (참고로 그날 나의 복장: 스웨터, 치마, 레깅스........) 



벼랑길의 사투리라는 비렁길의 경치는 정말 아름다웠다-

남해바다에는 무언가 특별하게 푸른빛으로 반짝이는 느낌이 강했던듯 - 


























3코스의 마무리는 흔들다리로 끝이 나는데 흔들리는거 뿐만아니라 엄청 높이 매달려있는 다리라서 솔직히 좀 무섭.....;;;;;;




그날 몸이 좋지 않아서 걸었던 비렁길이 3코스 인데 만만치 않았음- ㅠㅠ

날씨도 따뜻하고 걷기도 좋은 날씨였는데 몸 상태가 조금 더 괜찮았다면 3-4코스를 걸을 생각이었는데 

2코스 정도는 당일치기로 충분히 가능한 거리라고 생각된다

단 마지막 배시간을 잘 보고 이동해야한다 

1코스당 대략 1시간반, 3시간은 걸린다고 되어 있어서 시간계산이 중요! 

만약 배를 이용해 차량까지 가지고 들어갔다면 마지막 배로 나오는 것이 치열하니 왠만하면 차는 가지고 가지 않는게 좋을듯 하다 

금오도 안에서 승합차가 버스로 둔갑하여 운행해주는데 1인당 2,000원정도-

트레킹코스 시작부분을 차량으로 돌면서 내려주는데 다시 타고 나오는게 문제 ㅠ 

시간이 좀만 안 맞으면 걸어나오거나 택시 (택시라고 쓰고 봉고차라고 읽음....) 를 타고 나와야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음 ㅋㅋㅋㅋ





[금오도에서의 키포인트] 

배시간 엄수, 

내부에서 순환하는 버스시간도 엄수, 

트레킹코스 걷는 시간 엄수 


(시간과의 싸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으로 향한곳은 향일암-

돌산 신기 선착장에서 차로 15분-20분 정도 소요된다 

향일암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또 한참을 걸어서 도달한 향일암 

입장료 2,000원을 지불하고 한참을 또 올라가야되는 ㅠㅠㅠㅠㅠ

어마무시한 계단을 올라야만 어렵고 힘들게 만날수 있는 향일암 - 



 
















.... 정작 절사진이 없음 ㅠㅠ 

(너무 힘들어서 찍을 생각을 못했음) 














1일차 마무리는 여수 케이블카~ 

미리 소셜에서 구매해간 티켓으로 여수케이블카+아쿠아플래닛+박물관이 살아있다 패키지~ 

패키지로 구매해도 각각 다른날에 사용할수 있다고 해서 구매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 :) 


바다위를 날으는 케이블카는 멋지기도 했는데 나중엔 바람이 좀 불어서 무섭....... ㅠㅠ 
















다음날 아침은 오픈 시간 10시에 맞춰서 여수 아쿠아 플래닛을 구경 다녀왔다 - 

제주도 아쿠아플래닛 다녀온 이후로 수족관은 오랜만에 방문하는거라 설렘설렘♬

아이들도 많고 커플들도 많았던 아쿠아리움 구경은~ 꽤 재밌었음! 














마무리는 패키지로 딸려와있던 박물관이 살아있다 관람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ㅎㅎ

엄마도 신나서 재미난 사진을 마구마구 찍으시던~ 



사진은 꽤 많이 찍었지만 공개하는건 그나마 가장 마음에 들었던 요사진으로~ (물론 얼굴은 가린채 ㅎㅎㅎㅎㅎㅎ) 






















2일차의 마무리는 오동도 방문- 

4시10분 KTX 로 올라가야해서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서둘러 방문했던 오동도

아쿠아플래닛에서 충분히 걸어갈수 있는 거리여서 햇살을 느끼면서 걸어갔다- 

바닷바람이 불어와서 머리카락은 좀 많이 흩날리지만 그래도 기분좋은 바람~ 


금오도보다는 훨씬 쉬운 난이도의 오동도 ㅠㅠ (넌 감동이었어) 

천천히 걸어서 다녀도 1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던듯 - 

오랜만에 다시 방문하는거라 기억이 새록새록~* 






이른 3월에 봄을 얼마나 느낄수 있었을까 하던 의심으로 시작했던 남쪽여행 이었는데 

봄을 가장 먼저 맞이해본것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따뜻하고 기분좋고 설레이던 여수여행이었다 - 



이젠 2주가 더 지났으니 더 따뜻하고 더 제대로 된 봄을 맞이 할수 있는 여수의 모습일듯 - 

다음엔 꼭 2박3일 이상으로 여행오고 싶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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